80년대는 인종 간의 차별이 여전히 심했을 때로 많은 언론 권력들이 흑인 대중음악가들을 외면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 디스코 열풍으로 한때 흑인 뮤지션들의 차트 진입이 활발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도 물론 흑인 뮤지션들은 백인 뮤지션들에 밀려 주류로 대접받지 못하곤 했어요. (1970년대 디스코 음악에 수많은 흑인 뮤지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대표했던 밴드는 비지스라고 하는 백인 3인조 형제 밴드였고 '토요일 밤의 열기'라는 디스코 영화에서도 흑인들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시대의 스타가 되기에 흑인들도 충분히 준비가 돼있었으나 시대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여전히 흑백의 인종차별이 존재했던 미국 사회이기에 백인들이어야만 폭넓은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980년대 이르러서..